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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독후감] - 성신초 -5학년- 이다해:장애인인식개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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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독후감] - 성신초 -5학년- 이다해

최봉혁 | 기사입력 2023/05/31 [14:02]
초등학생 독후감 부문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독후감] - 성신초 -5학년- 이다해

초등학생 독후감 부문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최봉혁 | 입력 : 2023/05/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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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독후감] - 성신초 -5학년- 이다해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독후감] - 성신초  -5학년- 이다해

 

안내견 탄실이

 

성신초등학교 5학년 이다해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차별을 받는다. 피부가 다르다는 이유,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만 말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당한 일일까?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가진다. 특히 장애인은 공부를 잘하지 못 할 것이다. 장애인은 운동을 하지 못할 것이다, 장애인은 새로운 도전을 하지 못할 것이다' 와 같은 생각들 말이다. 장애인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안내견 탄실이는 장애인의 입장을 명확히 설명해준다.

 

탄실이는 몇 년 전,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예나'를 만나 안내견이 되어준다. 예나는 자신이 시력을 잃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다. 특히 예나가 꼭 이루려고 하던 꿈인 화가'를 실패하자.

더욱 서러워했다. 탄실이를 만나 겨우 되찾은 작은 희망을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등, 한 차례에 고난을 겪게 되면서 다시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예나는 탄실이' 라는 존재만으로 다시 힘을 되찾고.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다는 것을 증명해나간다. 그리고 탄실이와 다시 행복한 삶을 이어 살아가게 된다.

 

옛날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아주 큰 죄를 지어, 하늘이 벌을 준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들을 사람처럼 대하지 않았다. 이 생각이 오늘날에는 다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아직도 직업들 같은 것을 보면 장애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나도 마찬가지다.

눈이 보이지 않으니, 예나는 그토록 원하던 그림을 포기해야만 했다. 이것을 보며.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왜 장애인을 향하는 기술들은 비장애인의 기술처럼 발달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가 장애인이었으면, 많이 억울하고 화가 났을 것이다.

 

작가 헬렌 켈러,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 우리가 아는 위대한 인물들에도 장애인이 많다. 헬렌 켈러는 시청각 장애인이고, 이희아는 손가락이 하나씩 없다. 하지만 이들이 이렇게 유명해진 이유는 장애를 극복하고 다른 사람의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예나도 이들처럼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단 한 가지의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마라톤까지 뛰어 자기 자신을 인정시켰다. 예나를 보며

'내가 과연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나가 그 어린 나이에도 장애를 극복한 일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이라면, 아주 힘들거나 불가능했을 것이다. 나도 그 안에 있었을 것이다. 나도 예나처럼 어떤 시련이 닥처왔을 때, 포기하지 않고 내 뜻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나는 그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뜻을 당당하게 표현했다. 나라면 절대 그렇지 못했을 행동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생각은 달라졌다. '과연 내가 장애인이라면 나에게 주어진 장애가 어떻게

느껴졌을까? 처음의 예나처럼 화가 나고 속상했을 것이다.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장애를 주셨나요?

왜 하필이면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인 가요?!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이런 벌을 받나요? 내가 얼마가 싫기에 나에게 이런 끔찍한 것을 주셨나요? 왜 이렇게 불공평하신가요? 라며 매일 울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자신이 할 일을 끝내면, 더 느린 사람들을 내 버려두고 가기 마련이다.

이런 행동들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장애인을 위해 대단한 어떤 무엇을 궁리하기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장애인이니까 당연히 못 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그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장애를 극복하는 장애인만이 아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장애인을 우리는 절대로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면 안 된다. 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위인들, 예나, 아니, 모든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우리는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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