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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 - 도천초 -6학년- 유자흔:장애인인식개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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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 - 도천초 -6학년- 유자흔

최봉혁 | 기사입력 2023/06/08 [11:41]

초등학생 방송소감문 부문 최우수상(경상남도지사상)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 - 도천초 -6학년- 유자흔


초등학생 방송소감문 부문 최우수상(경상남도지사상)

최봉혁 | 입력 : 2023/06/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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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 - 도천초 -6학년- 유자흔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 - 도천초  -6학년- 유자흔
 
모두 똑같은 사람
 
도천초등학교 6학년 유자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았다. 지금까지는 장애인을 불편해 보인다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이상하다. 우리랑 다르다 보다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
솔직히 작년까지는 장애인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집으로'라는 영화를 보고 장애인에 대해 더 생각을 해 본 것 같다. 내가 장애인이었으면 어떻게 생활했을까, 장애인은 정상인가?
장애인은 어떻게 비장애인과 소통을 할까 영화를 보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카이스트 대학을 졸업 한 장애인 언니를 보고 무척 대단하다고 느꼈다.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면 졸업을 하는 것이 어려웠을 텐데, 200명 앞에서 졸업 연설도 하고 정말 멋진 것 같다. 카이스트 대학은 비장애인도 가기 힘든데 또 한 번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많이 갖춰져 있지만, 아직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이 조금씩 있는 것 같다. 이런 편견을 없애려면 무슨 실천을 할 수 있올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편견이 없는 세상은 쉽게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같은 다른 나라에도 장애인이 많다. 세상에는 장애인이 정말 많다. 그래서 많은 국가에서 장애인을 위한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편견은 왜 생기는 것일까? 이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쓰다 보니까 궁금해졌다. 장애인도 같은 사람인데 말이다. 솔직히 장애인이 눈에 띄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장애인은 우리랑 다르다.
장애인은 몸이 불편해서 학교를 졸업할 수 없다. 같은 면견을 가지는 건 잘못되었다고 본다.
 
미국에 어떤 디자이너가 원래 있던 장애인 안내 표지판을 바꾸는 영상을 보았다. 원래 있던 표지판은 장애인이 휠체어에 가만히 앉아있는 그림이었는데, 바꾼 표지만은 장애인이 스스로 휠체어를 끌고 나아가는 그림으로 바꿨다. 전에는 주차장에서 바뀌기 전의 그림을 봤을 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그 그림도 장애인은 움직이지 못한다는 편견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림을 바꾼 디자이너는 뜻이 잘못된 것을 알고 바꾼 게 되게 멋진 것 같다.
 
재작년에 손가락을 다쳐서 깁스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약지와 소지를 못 움직여서 정말 불편했었는데, 몸이 마비돼서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은 더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런 생각도 편견인가?
 
머릿속이 복잡하다.
 
지금 편견이라고 쓰여있는 지우개를 쓰고 있는데. 쓰고 지울수록 면전이 없어지는 것 같다. 뭐, 아닐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에는 많이 없어진 것 같때.
 
이 글을 쓰면서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조규해 갖게 되고 있는 것 같다. 솔직하게 쓰기 전에는 대충 쓰고 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썼었는데 한 두장 정도 썼을 때 관심을 갖고 열심히 쓴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없어졌으면 좋겠고 장애인을 보는 눈이 달라졌으면 좋겠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다. 사람들의 외모나 목소리, 성격이 다른 것처럼 장애인도 비장애인에 비해 몸이 조금 불편한 것뿐이다. 계속 말하지만, 장애인은 우리 같은 사람이고,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이 생활한다. 장애인이 하는 행동이 이상해 보이고, 우리랑 조금 달라 보여도, 똑같은 사람이고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고, 존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글을 읽을 사람도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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