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경일여자중 -2학년- 이예지:장애인인식개선신문
로고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경일여자중 -2학년- 이예지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기사입력 2023/06/15 [20:57]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경일여자중  -2학년- 이예지
중학생 방송소감문 부문 최우수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경일여자중 -2학년- 이예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경일여자중  -2학년- 이예지
중학생 방송소감문 부문 최우수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입력 : 2023/06/15 [20:57]
본문이미지

▲ 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경일여자중 -2학년- 이예지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경일여자중  -2학년- 이예지

 

우리가 생각하는 장애

 

경일여자중학교 2학년 이예지

 

장애이해 교육 영상을 보았다. 인상 깊은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벤치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왜 인상 깊었냐면 남자주인공이 한 말 때문이다. 이 남자는 그림을 그리면서 왜 사람은 그리지 않느나는 여자의 말에 '사람들은 다 변해요'라는 말과 함께 자연과 같은 풀이나 꽃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결국은 변하지 않는 자연은 자신에게 안정감과 친근함을 주는 반면, 변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불안한 존재일 것이다. 

 

남자 주인공이 여태동안 느껴왔던 불편한 상황, 눈치들과 그럴 때마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느꼈던 감정을 사람들은 다 변해요 '라는 문장으로 표현한 것 같다. 나는 이 문장으로 내가 여태동안 살아오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 노인, 우리가 흔히 장애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았고 어떤 행동을 하였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 그런 문장이었다.

 

우리는 장애이해 교육이라는 것을 학교에서 한다. 그러고 나서 설문조사나 종이를 주고 느꼈던 점을 적으라고 한다. 그럴 때마다 내가 본 대부분의 친구들은 '앞으로 장애인을 많이 도와주어야겠다.' 또는

'장애인을 존중해야겠다 '라는 말을 많이 쓴다. 

 

하지만 내가 보았을 때는 우리는 종이에 적었던 것처럼 생활 속에서 실천하지 않는다. 물론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나는 초등학생 때까지는 그러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긍정적인 시선보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더 많았던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만약 장애인이라면'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고 나서 생각을 물고 늘어졌다. 

 

내가 만약 장애인이라면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까?. '내가 모르는 사회적 차별이 또 있을까? 등등 장애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 하나가 있다. 바로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장애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장애라는 단어는 나에겐 묘한 감정을 주기 때문이다.

 

인터넷 국어사전에 장애인의 뜻을 치면 신체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능력이 원활하지 못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이 있는 사람 이라고 한다.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겼다. 사람들은 저마다 몸이 불편한 데가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도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써야만 앞에 있는 사물이 보인다. 즉, 나도 눈이 불편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데 사람들은 나에게 장애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만약 국어사전에 뜻에 따른다면 우리나라의 70%는 장애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히 눈이 나쁘다고 장애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내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위의 의문점은 아직도 나에겐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이다.

 

또 나는 장애이해 교육하면 떠오르는 문구가 있다. 바로 '장애인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문구인데 이 문구는 교육할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문구이다. 하지만 이 문구대로 진짜로 장애인은우리와 다른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애인이 물론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우리가 장애인은 우리와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장애인이라는 호칭을 받은 사람도 그 전엔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인간은 지금도 그렇고 저 멀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도 그렇고 원래 각자 생김새부터가 다르다. 어쩌면 장애인 입장에서 생각하면 장애인도 우리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틀린 컷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말이 꼭 100% 틀렸다는 말은 아니지만 다른 것도 하나의 틀린 것이니까 다른 단어를 더 적절하게 사용하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나의 생각이다.

본문이미지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제24회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부문 ] -경일여자중 -2학년- 이예지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