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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장애인 시인 설미희 씨의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 출간:장애인인식개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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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장애인 시인 설미희 씨의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 출간

최중호 | 기사입력 2024/01/24 [00:57]
도서출판 연인M&B,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개인 시집 출간 후원
한국장애예술인협회,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 수상 후 13년 만에 첫 시집

뇌성마비 장애인 시인 설미희 씨의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 출간

도서출판 연인M&B,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개인 시집 출간 후원
한국장애예술인협회,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 수상 후 13년 만에 첫 시집

최중호 | 입력 : 2024/01/24 [00:57]

▲ 뇌성마비 장애인 시인 설미희 씨의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 출간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서울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뇌성마비 장애인 시인 설미희 씨의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도서출판 연인M&B)이 22일 출간됐다.

 

설미희 씨는 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지만, 개인 작품집을 갖지 못해 작가로서 늘 부끄러움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설미희 씨의 사연을 전해 들은 도서출판 연인M&B 신현운 대표는 설미희 씨의 개인 시집 출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개인 시집 발간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설미희 씨는 뇌성마비로 언어 소통이 자유롭지 않아 학창 시절부터 글을 쓰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왔다. 결혼과 이혼, 혼자 육아를 하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30여 년 동안의 글쓰기 작업이 설미희 씨의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에 103편의 시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설미희 씨의 시에는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맹문재(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문학평론가) 교수는 “설미희 시인의 시 쓰기는 단순한 취미나 재능의 표현이 아니라 생을 영위하고자 하는 절박한 바람이면서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평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개인 시집 출간사업을 약속받아 구상솟대문학상이 더욱 알차게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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