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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 '16만4660개사' 2020년 대비 42.8% 증가 영업이익 7조:장애인인식개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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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 '16만4660개사' 2020년 대비 42.8% 증가 영업이익 7조

이도석 | 기사입력 2024/04/01 [08:23]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대표자 66.8% '지체장애'…매출총액 75조·영업이익 7조

▲도·소매업 5만1846명(29.5%) 
▲제조업 2만8636명(16.3%) 
▲숙박·음식점업 2만4954명 (14.2%)

장애인기업 '16만4660개사' 2020년 대비 42.8% 증가 영업이익 7조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대표자 66.8% '지체장애'…매출총액 75조·영업이익 7조

▲도·소매업 5만1846명(29.5%) 
▲제조업 2만8636명(16.3%) 
▲숙박·음식점업 2만4954명 (14.2%)

이도석 | 입력 : 2024/04/01 [08:23]

▲ 장애인기업 '16만4660개사' 2020년 대비 42.8% 증가 영업이익 7조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서울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국내 장애인기업 수가 대폭 늘어난 16만여개로 조사됐다. 이들 10곳 중 9곳은 '소상공인'이었다. 매출총액은 75조원을 넘어섰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기업 수는 16만4660개사로 2020년 대비 42.8% 증가했다. 전체 장애인기업 중 90.3%에 해당하는 14만8723개사는 소상공인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66.8% '지체장애'…매출총액 75조·영업이익 7조
업종 비율은 도·소매업이 4만8891개사로 29.7%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제조업 2만6104개사(15.9%) ▲숙박·음식점업 2만4836개사(15.1%) 등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장애유형으로는 지체장애가 11만8명으로 66.8%를 차지했다. 대표자의 장애 정도로는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 4~6급)가 13만3833명으로 81.3%를 차지했다.
 
대표자 평균 연령은 61.3세로 60대가 6만1071명, 37.1%를 차지했다. 70대 이상 대표자도 3만5911개사로 21.8%를 차지했다. 성별은 남성이 12만8994명(78.3%), 여성이 3만5666명(21.7%)로 나타났다.
 
매출총액은 75조1368억원, 영업이익은 7조6212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총액과 영업이익 모두 2020년 대비 60.1%, 80.0% 증가했다. 평균 매출액은 4억5631만원, 평균 영업이익은 4628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평균 매출액은 소상공인이 2억9000만원, 중소기업이 20억800만원으로 2020년 대비 소상공인은 12.0%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10.5%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제조업이 22조2545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했고, 도매 및 소매업 21조원, 건설업 14조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 수는 54만4840명이며, 이 중 장애인 종사자 수는 17만5581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32.2%를 차지했다.
 
평균 종사자 수는 3.3명이고, 이 중 장애인 종사자 수는 1.1명으로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 장애인 종사자는 중소기업 2만3701명(13.5%)보다 소상공인 15만1879명(86.5%)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장애인 종사자 비율을 살펴보면 ▲도·소매업 5만1846명(29.5%) ▲제조업 2만8636명(16.3%) ▲숙박·음식점업 2만4954명 (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나쁨'…정책별 인지율 '창업지원' 가장 높아
 
장애인기업 경영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자금조달 51.9% ▲판로확보·마케팅 39.8% ▲인력확보·관리 28.7%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의 2022년 자금사정은 2.14점으로 나쁨 수준이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분야로는 운전자금이 77.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 12.8% ▲시설자금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 활동 지원정책에 대한 정책별 인지율은 창업지원이 89.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공공구매촉진 59.3% ▲기술사업화 지원 47.8% ▲수출역량 강화 45.4%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 활동 지원정책에 대한 정책별 이용률 역시 ▲창업지원 24.5% ▲공공구매촉진 10.4% ▲기술사업화 지원 3.7% ▲수출역량 강화 1.7%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인기업 활동 지원정책의 정책별 도움 정도로는 기술사업화 지원이 4.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공공구매 촉진 4.28점, 창업지원 4.27점, 수출역량 강화 4.09점의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인기업이 경영활동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은 금융지원제도가 74.7%로 가장 높았고, 세제지원제도 49.0%, 판로지원제도 2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장애인기업육성 기본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라며 "2024년부터는 장애인기업실태조사가 매년 실시됨에 따라, 변화되는 경영환경을 반영한 적시성 있는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그동안 2년 주기로 작성·공표해 왔으나,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매년 작성·공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 자료와 기업생멸행정통계의 장애인기업 자료 연계가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정확한 모집단 정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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