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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호국에 보훈으로 답하다

하늘대부 | 기사입력 2024/05/31 [15:33]

의정부시 호국에 보훈으로 답하다

하늘대부 | 입력 : 2024/05/31 [15:33]

 

(의정부=장애인인식개선신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헌신에 잊지 않고 보답하는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보훈정책을 소개한다.


□ 국가보훈대상자 및 보훈단체 예우‧지원


시는 ‘의정부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내 등록된 5천6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10개 보훈단체의 복지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의 적용을 받는 시민들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훈명예수당 수급 대상자의 범위를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시민으로 넓혔다. 또 참전유공자에 국한됐던 보훈명예수당을 유공자 사망 시 그 배우자에게도 지원하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지급연령을 폐지하고 보훈명예수당의 지급금액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위해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위문금을 지급하며 의료비와 약제비도 지원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차상위계층 이하) 국가유공자를 위한 생활보조수당을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며, 매년 6월 25일을 전후로 참전유공자에 참전명예수당 40만 원을 지급한다. 국가보훈대상자가 사망했을 경우, 유족의 신청을 통해 사망위로금 15만 원을 지급한다.

관내 등록된 보훈단체는 광복회의정부시지회 등 총 10개로, 시는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전적지 순례 및 안보 견학, 단체 운영비 및 사업비 보조,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 지급, 보훈회관 운영 등을 통해 회원들의 예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 매년 보훈단체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현안사항 및 단체별 건의사항을 논의해 보훈정책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 다양한 보훈 행사 추진


시는 다양한 보훈 행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명예와 공훈을 기리고, 애국정신과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매년 1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신년참배를 시작으로, 3‧1절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6‧25 관련 기념행사, 광복절 경축식 등의 국경일 및 기념일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각 행사들은 현충탑, 3‧1운동기념비, 안중근 동상 등 관내 현충시설에서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며 보훈정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각 단체의 개별적 특성에 따른 관외 기념식 등에 참석할 경우, 보훈회원들의 이동 편의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시 소유 버스를 보훈단체에 제공해 원할한 행사 참석을 지원한다.

□ 메모리얼파크 조성과 보훈회관 그리고 현충시설


시는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현충탑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자일동 산87번지 위치한 현충탑 일대를 보훈문화 및 휴식공간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메모리얼파크를 통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이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스토리텔링 조형물, 야간에도 참배 가능한 특별조명, 기억 및 감사를 위한 추모의 벽 등을 설치해 보훈문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며 현충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내 10개 보훈단체와 회원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노후된 기존 보훈회관의 환경 개선을 위해 보훈회관을 새롭게 건립, ‘의정부시 보훈회관 설치 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관리하고 있다.
  
의정부동(경의로55번길 33)에 소재한 보훈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천315㎡ 규모의 단독 건물이다. 보훈단체 사무실과 목욕시설, 강당,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광복회 의정부시지회를 비롯한 8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이 밖에도 관내에는 ▲김풍익 전투기념비(의정부지구 전투기념비), 현충탑 ▲6‧25참전유공자기념비 ▲무공수훈자공적비 ▲애향공적비 ▲무명애국지사위령비 ▲월남전참전기념비 ▲역전근린공원 내 신채호 선생의 모과나무‧안중근 의사 동상‧평화의 소녀상 ‧ 3․1만세운동 기념비‧평화통일 기원 베를린 장벽‧한미우호 상징조형물 ▲노르웨이참전기념공원 ▲무공수훈자의 탑 ▲월남전참전기념비 ▲3‧1만세운동 표지석 ▲석굴암 암석 김구 필사본 등의 애국선열과 호국영령 관련 시설이 있다. 해당 시설들은 시와 각 보훈단체가 관리하며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보훈을 위해 온 정성을 쏟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처우를 보훈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개선하고 있다”며, “보훈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보훈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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