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의 꿈을 응원합니다: 하나은행, 장애 예술인 모집
글 ㅣ 최봉혁 칼럼니스트 ㅣ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근 하나은행의 장애 예술인 모집 공고가 눈에 띈다. 우리 사회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기업이 나서서 장애 예술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번 공고는 단순한 채용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
하나은행의 사회적 역할, 확대되다 하나은행은 이번 모집을 통해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 재활에 힘쓰고 있다. 모집 분야는 미술 작품 창작이며, 담당 업무는 그림 창작 및 이에 수반되는 업무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장애 예술인이 편안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급여는 시급 1만 7,000원이며,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최대 2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4대 보험, 연차, 복지포인트, 명절 상여금 등 복리후생도 잘 갖춰져 있다. 이처럼 실질적인 지원은 장애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장애 예술인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이번 공고의 자격 요건은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된 자와 전시 경력이 있는 자(이에 준하는 경력도 인정)다. 이들은 30호 캔버스 기준 6개월에 1개의 작품을 제출하게 된다.
이번 기사를 접한 많은 이들이 하나은행의 진정성에 박수를 보낸다. 단순히 채용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 예술인들의 자립을 돕고 그들의 재능을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기업들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함께하는 사회를 향한 첫걸음 하나은행의 이번 채용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활동"이다. 이번 공고는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일하며 서로의 재능을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된다. 장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사회에는 다양성의 가치를 선사하는 의미 있는 시도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이와 같은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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