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식개선칼럼]장애인 인식개선, 돈보다 중요한 '이것'이 있다? 효명장학금의 사회적 가치 글 ㅣ 최봉혁 칼럼니스트 ㅣ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전문 강사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 '효명'의 가치를 생각한다
서울 관악구의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희망의 빛이 피어났다. 오는 27일(수) '2025년 하반기 제32차 효명장학금 수여식'이 열린다. 이 행사는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젊은이들이 세상의 편견을 넘어 당당한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일이다.
차별 없는 기회, 세상의 벽을 허물다
이번에 총 17명의 시각장애 대학생에게 5,45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장학금은 한 사람의 꿈에 투자하는 중요한 씨앗이 된다. 효명장학금이 배출한 인재들은 이미 그 가치를 증명했다. 국회의원, 판사, 변호사, 앵커, 유튜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들이 모두 효명장학생 출신이다. 이들은 시각장애라는 이유로 재단될 수 없는 무한한 잠재력을 세상에 보여줬다. 이들의 활약은 곧, 장애가 결핍이 아닌 또 다른 가능성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편견은 사라지고, 기회는 늘어난다
효명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들은 자신의 재능과 열정으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사회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된다. 장애는 개개인의 특성일 뿐, 능력이나 기회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효명장학금은 故 김건철 장로를 비롯해 여러 개인과 단체의 헌신적인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누적 24억 6천만 원이라는 큰 금액이 됐다. 이러한 지속적인 후원은 장학금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사회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효명장학금은 시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고 있다. 이는 우리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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