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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컨닝예방 美 뉴욕 시 교육부 ··· 'AI 인공지능 대필 NO'

최중호 | 기사입력 2023/01/07 [21:38]

챗GPT 컨닝예방 美 뉴욕 시 교육부 ··· 'AI 인공지능 대필 NO'

최중호 | 입력 : 2023/01/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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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 인식개선 신문= 최중호 기자) 미국 뉴욕시가 공립학교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chatGPT)’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챗GPT를 활용한 과제 대필 행위가 성행하면, 학생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에서다.
 
​( 미디어인뉴스 = 최봉혁기자 )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는 공립학교 내 기기 네트워크에서 챗GPT 접근을 차단한다. 챗GPT는 AI 연구개발 기업인 오픈AI가 개발한 자연언어처리 기반 AI챗봇이다.
 
​챗GPT는 이용자 질문에 따라 에세이 작성, 시험 문제 풀이 등 작업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셰익스피어 삶에 대한 에세이를 4개 써 달라”는 요청을 하면, 실제로 온라인상 데이터를 조합해 새로운 에세이를 작성해주는 식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시 교육부는 이러한 챗GPT 기능이 학생 교육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했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나 학문적 정직성을 저해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단, AI 기술 관련 교육을 목적으로 챗GPT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할 방침이다.
 
​제나 라일 뉴욕시 교육부 대변인은 “챗GPT는 이용자 질문에 대한 빠르고 쉬운 답변을 제공할 수 있지만 학업과 비판적 사고 및 문제 해결 기술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며 “학생 학습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와 콘텐츠 안전 및 정확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뉴욕시 공립학교 네트워크 및 장치에서 챗GPT 접근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교육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픈AI는 “챗GPT가 학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텍스트가 챗GPT에서 생성됐음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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